1988 CBR400RR 정비일지 (1) - 시작

2023년 8월 11일. 친구가 CBR400RR을 가져왔다

 

 

 

 

 

 

겉은 번지르르해 보이지만 속사정은 그렇지 못했었다

터져서 골수가 흐르는 프론트포크와

역시 내가 사랑하는 화석차답게 실리콘으로 도배된 플롯챔버

 

그래도 실로수는 13000킬로 언저리 실 킬로수로 보여 엔진 상태는 나쁘지 않아

 

캬브만 오버홀 해 주니 다시 제대로 심장이 뛴다

현재는 완성되어 타고다니지만 내 차가 아니므로 사진은 안올림

 

근데 그 당시 한 번 주행 해보고 빠져버려 나도 사고싶다고 생각했다.......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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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2024년 6월 14일

며칠 전 부터 매물이 있었는데, 고민하다가 비싸지만 나름 합리?적인 가격에 떠왔다!

 

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친구따라 NC23을 가져왔다!

서류차 한 대와 부품차 한 대

 

두 대 다 나란히 장기 방치된 차량이다

 

페어링은 순정이지만 도장 데칼은 NC29것을 올린 모양

 

상태는 그냥 연식 대비 괜찮은가 싶은 상태....

 

말이 좋아서 그렇지 사실 둘 다 폐차해도 될 듯 한 상태이다 ㅠㅠ

 

시동은 당연히 불가한 상태이고 집에 가져와서  배터리만 물려봤다

 

예쁜 눈동자 밑으로 보이는 영롱한 터져버린 포크ㅠㅠ

이제부터 내가 최선을 다해 예뻐해주마 이녀석

 

일단 두 대 다 전체 분해부터 간다~